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은 지난 15일 북미지역 Merck & Co. GHH(이하 머크)에서 인수합병(M&A)과 신약 라이센싱 및 글로벌 전략제품 인아웃 총괄을 담당하는 제임스 필립슨 수석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립슨 부사장은 1988년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대학(켈로그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30년째 머크사의 주요 포지션을 역임한 인물이다. 사내 최고의 사업개발·마케팅 전문가로서 지난 2009년 411억달러(한화 46조4000억원) 규모의 셰링 프라우 인수를 주도했다.
또 현재 머크사의 마케팅 및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의 초안을 기획했으며 골다공증, 호흡기질환, 비뇨기과 질환, 심혈관계 질환 및 비만 등 과 관련된 모든 주요 제품의 마케팅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코디엠 관계자는 "이번 제임스 필립슨의 사내 영입은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 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코디엠의 역량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성공적인 글로벌 기술이전과 인수합병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바이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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