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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고메즈, 햄스트링 부상으로 4~6주 OUT
입력 2017-05-16 08:18 
고메즈는 4~6주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주전 중견수 카를로스 고메즈가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고메즈가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예상 회복 기간은 4주에서 6주 사이다.
고메즈는 전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7회 2루에 있던 그는 델라이노 드쉴즈의 내야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지만, 홈플레이트 근처에 놓여 있는 배트와 상대 포수를 피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고메즈는 "슬라이딩을 하려고 했지만, 배트가 홈플레이트 근처에 있었고 포수가 바른 위치에 있지 않았다. 더 속도를 내려다 다리를 다쳤다"고 설명했다.
고메즈는 이번 시즌 텍사스의 주전 중견수로 뛰고 있었다. 38경기에서 타율 0.246 OPS 0.754 4홈런 13타점을 기록중이었다.
그를 대체할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쥬릭슨 프로파, 제러드 호잉 등을 콜업 후보로 언급했다.
또 다른 옵션은 트리플A에서 타율 0.343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1루수 로널드 구즈먼을 올리는 것이다. MLB.com은 팀이 추신수가 다시 풀타임 외야수로 뛸 준비가 됐다고 판단할 경우, 구즈먼을 올려 마이크 나폴리와 1루 자리를 나눠맡게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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