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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온시스템,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 기록"
입력 2017-05-16 08:11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6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45억원,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127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의 경우 중국 부문이 사드(THAAD) 여파로 인해 20% 가까이 감소했지만 타법인의 외형 증가가 이를 상쇄해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중국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예상 외의 호실적을 기록하며 분기 영업이익률 사상 최고수준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주요 납품사인 현대차그룹, 포드의 글로벌 볼륨 정체와 부정적 환율이라는 부정적 요인을 유럽에서의 긍정 요인이 상쇄시키고 남은 것"이라면서 "향후 시장의 관심은 중국에서의 개선 여부와 더불어 한앤컴퍼니의 인수 당시부터 가장 큰 관심사였던 유럽의 턴어라운드와 지속성에 맞춰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에도 중국에서의 마이너스(-) 요인을 유럽에서 일정부분 상쇄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사드로 인한 판매감소·생산감소가 2분기에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관전 포인트는 이를 어떻게 상쇄할 수 있을지 여부인데 전체 매출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33%에 달해 1분기 영업이익률 6.6%에 이어 4%대 이상으로 높게 나와준다면 영업이익 증익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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