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이언주 "이낙연 총리 후보 청문회, 호남 출신이라고 대충대충 하지 않을 것"
입력 2017-05-15 21:20 
이언주 의원 / 사진= 연합뉴스
국민의당 이언주 "이낙연 총리 후보 청문회, 호남 출신이라고 대충대충 하지 않을 것"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낙연 총리 인선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15일 이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보수정권 하에서도 야당에 대해서 최소한 엠바고(보도 시점 유예) 걸어놓고 오전 정도에는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협치를 한다고 했는데, 원래 협치를 한다고 하면 사전에 협의하는 게 바람직하겠지만 저희가 평소 민주당 정치 형태로 봤을 때 크게 협치를 기대하지 않는다"며 "저희뿐 아니라 국회 내부 분위기가 그렇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리 후보 청문회와 관련해 이 의원은 "단지 '호남 출신'이라는 것만 가지고 대충대충 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직 도지사였던 이낙연 후보가 본인 스스로도 '1월에 언질을 받았다'고 얘기했다"면서 "본인이 내정통보를 받은 상태에서 도지사로 선거를 치룬 것은 선거에 공정하게 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심이 간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4~25일 치러집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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