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옥자’ 봉준호 감독 “‘칸’ 경쟁부문 초청, 영광스럽고 무섭다…불판 위 생선같아”
입력 2017-05-15 14:17  | 수정 2017-05-15 14: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봉준호 감독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15일 오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옥자 기자간담회에서 사람이 아닌 동물, 그리고 이 동물을 사랑하는 소녀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모험을 담은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봉 감독은 영화의 규모가 크고 예산이 막대한데다 내용 적으로도 파격적인 게 많아 사실 제작에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넷플렉스가 전폭적인 지지를 해줬고 굳은 믿음을 보여줬기 때문에 무사히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고 흥분되지만 두렵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화를 사랑하지만 굉장히 까다로운 눈을 가진 전문가들에게 작품은 내놓는 것이기에 너무 떨리고 두렵다. 불판의 생선과도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만든만큼, 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이 함께 했기에 나름대로는 완성도에 자신있다. 빨리 공개돼 많은 분들과 영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6월 극장 개봉한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