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축은행 브로커 이철수 씨 씨모텍 주가조작으로 기소
입력 2017-05-15 10:56 
과거 저축은행 비리사건과 관련해 수백억 원대 불법대출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금융브로커 이철수 씨가 씨모텍 주가조작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주가 시세조종 등 혐의로 이 씨를 추가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조달한 자금 300억 원으로 씨모텍을 인수하고,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지난 2010년 285억 원 상당의 씨모텍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씨모텍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가가 떨어지자 209차례에 걸쳐 주식을 고가매수하는 등 주가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김도형 기자 / nobangs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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