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유기견 '퍼스트 도그' 토리, 청와대 입성 눈앞

세계 최초 유기견 퍼스트 도그 '토리', 청와대 입성 눈앞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퍼스트 도그는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을 의미합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철학과 소신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토리' 입양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14일 "토리의 입양 시기와 방법, 청와대 데려오는 일자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기견 '토리'는 동물 관련 단체가 2년 전에 도살되기 전에 구조됐으며 사람들이 검은색을 기피해 아직 새 주인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입양절차를 진행하면서 '토리'는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개 '마루'와 함께 이른바 '퍼스트 도그'가 될 예정입니다.

유기견이 퍼스트 도그가 된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