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한선교·이규택 공천탈락

한나라당이 경기와 제주지역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친박계의 이규택, 한선교 의원이 탈락해, 계파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한나라당 당사입니다.)

질문) 오늘 공천심사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변) 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 경기지역 17 곳과 제주 3곳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종복 공심위 간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현역의원 5명이 공천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탈락한 현역의원은 파주의 이재창 의원, 이천여주의 이규택 의원, 용인수지의 한선교 의원, 포천연천의 고조흥 의원, 그리고 파주의 고희선 의원 5명입니다.

특히 친박근혜 계 핵심인 4선의 이규택 의원과 한선교 의원이 탈락을 해 계파간 갈등의 표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규택 의원과 이천여주에서 대결을 벌였던 이범관 전 고검장이 공천내정자에 포함이 됐고, 한선교 의원과 경쟁했던 친이계의 윤건영 의원도 용인수지에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한나라당 공심위는 내일 인천과 경기 나머지 지역, 그리고 강원, 충청에 대해 심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당사에서 mbn 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