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픽] 의사·회계사가 한밤 중 터널 속에서 한 일은?
입력 2017-05-13 11:20 
사진=MBN


한밤 중 터널에서 "롤링 시작합니다. 스타트"라는 소리와 함께 고급 외제 승용차들이 질주를 시작합니다.

다른 차량이 앞서나가자 가속페달을 더 빠르게 밟으면서 일부 차량은 KTX보다 더 빠른 324km/h의 속력으로 고속질주합니다.

너무 빠른 속도 탓에 차량이 터널과 부딪혀 폭파되기도 하고 불이 나기도 합니다.



이들은 수입차 동호회원으로 지난 1년 동안 수백 번에 걸쳐 광란의 레이스를 즐겨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경찰조사를 받는 가운데서도 레이싱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레이스에서 서로 이기고 싶어 고속주행이 가능한 최고급 외제승용차를 무리하게 개조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의사와 회계사 등 외제차를 구입할 수 있는 수입이 있는 전문직이 많았습니다.

경찰은 고속 레이스를 즐기는 사람들에 대해 차량을 압수하고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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