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초정밀 기어 생산기업 네오오토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9%, 8.1% 늘어난 372억원, 19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 사드 리스크와 미국의 강력한 관세정책 전망에 따른 신흥시장의 불안감 증폭 여파로 영업이익률은 5.9% 기록하는 데 그쳤다.
네오오토 관계자는 "불안정한 산업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핵심 주력 제품인 4대 기어 생산이 본격화되고 공장이 풀가동되는 등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질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오토는 4대 기어를 포함해 후륜 8속 변속기 등 핵심 부품 생산에 거점이 될 예산 3공장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공장 증설을 통해 신규 물량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매출 확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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