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호텔 '주호복합' 잇따라
입력 2008-03-06 15:55  | 수정 2008-03-06 15:55
특급 호텔 서비스와 의료·레저서비스까지 결합된 주거형태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상복합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주호복합아파트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주호복합 아파트의 첫 테이프를 끊은 곳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메리어트 여의도파크센터입니다.


거주자들은 세탁 서비스와 청소 서비스, 주차 서비스 등의 호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입주자들에게는 호텔 직영 스파와 휘트니스센터의 평생 이용권도 지급됩니다.

인터뷰 : 배경삼 / 서비스 관리업체 본부장
- "국내 최초로 주호복합 개념이 도입돼 주거를 하면서 호텔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지하의 휘트니스와 스파 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호복합 아파트가 기존 서비스 레지던스와 다른 점은 임대가 아니라 소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서울 자양동 스타시티 단지 내에 있는 주호복합의 경우는 호텔서비스에 더해 의료서비스와 골프 회원권까지 주어집니다.

금호건설은 서울에 이어 전남 광주에서 새로운 개념의 주호복합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심재황 분양현장 관계자
- "기존의 아파트라는 개념을 새로운 미래주거의 개념으로 해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진 맞춤 주거의 형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컨셉의 주거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국내에서도 VIP를 대상으로 한 주거상품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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