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 부품·튜닝카 다 모였다
입력 2008-03-06 15:30  | 수정 2008-03-07 08:34
우리나라는 한해 4백만 대를 생산하는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 대국이지만 아직까지 자동차 튜닝이나 정비 관련 시장은 협소한데요.
자동차 부품이나 튜닝카 등을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자동차 정비기기와 부품, 튜닝 차량 등을 선보인 전시회입니다.

평소 도로위에서 보기 힘들었던 경주용 차량을 비롯해 울퉁불퉁한 바위도 거뜬히 달릴 수 있는 오프로드 차량이 선을 보였습니다.

최인제 기자
-"물 위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이 차량은 수해복구 작업이나 전시에 군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려는 운전자들을 위해 다양한 캠핑카들도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 김종채 / 회사원
-"원래 어렸을 부터 외국영화에서 봤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 (캠핑카를 몰고) 백양사나 내장산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또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을 개조해 저렴하게 캠핑카로 활용한 차량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윤성현 / 캠핑카 업체 대표
-"지붕쪽에 팝업을 장착해서 2층 침대를 만들었고, 시트를 바꿔서 아래층에도 침대를 만들었고, 좌우측에 씽크와 물탱크, 냉장고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부가티 베이론' 등 슈퍼카들은 당초 계획과 달리 주최측 사정으로 전시하지 않아 관람객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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