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내놓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일 대비 1만9000원(11.99%) 내린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8.0% 감소한 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158억원을 크게 밑도는 금액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국내 사업 가이던스를 매출 15~20%, 영업이익률을 4~5% 수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변화가 없지만 영업이익률은 기존 목표치보다 3%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라며 "내수와 중국 인바운드 저하로 원브랜드샵을 중심으로 국내 생산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반면 신규 투자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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