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 인사 조현옥, 국민소통 윤영찬 지명
입력 2017-05-12 09:06  | 수정 2017-05-12 13:11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수석비서관 인사는 민정·인사·국민소통 분야가 먼저 발표됐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먼저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임명됐습니다.

「강원 춘천 출신인 홍 실장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부 대변인, 정책조정국장과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 등을 지냈습니다.」

초대 민정수석에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진보적 성향의 소장학파인 조 수석은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고, 대선 때는 홍대 앞 '프리허그' 행사 진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청와대 민정수석
- "검찰의 막강한 권력을 제대로 엄정하게 사용해왔는가에 대해서는 국민적 의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사수석에는 여성인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를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대선 기간 "임기 내 단계적으로 남녀 동수 내각을 실현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이번 인사는 여성인재 발탁의 신호탄 성격인 셈입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서 정부 전체에 균형 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인사철학을 뒷받침할…."

국민소통수석은 언론인 출신의 윤영찬 민주당 선대위 SNS 본부장이 맡았습니다.

「윤 수석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네이버 미디어서비스 실장 그리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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