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버블세븐' 아파트 공시가격 떨어져
입력 2008-03-06 14:20  | 수정 2008-03-06 17:04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 목동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보유세 부담이 줄게 됐습니다. 줄어들 전망입니다.
먼저 국토해양부가 오늘 발표한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을 강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 목동, 분당,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공시가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이어졌던 집값 약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입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43㎡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9억8천400만원에서 올해 9억3천600만원으로 4.9% 하락했습니다.

또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단지 전용 99.15㎡도 올해 공시가격이 7억4천5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0.4% 하락했습니다.


반면 강북을 중심으로 한 비강남권 아파트는 공시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서울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 삼성 전용 84.98㎡는 지난해 3억8천900만원에서 올해 4억3천200만원으로 11.1% 올랐습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12단지 전용 66.56㎡도 지난해 1억6천800만원에서 1억9천200만원으로 14.3%나 상승했습니다.

공시가격 변동으로 강남권의 일부 고가 아파트들의 보유세 부담이 줄어든 반면, 공시가격이 상승한 아파트들은 보유세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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