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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복단지’, 막장 속 꽃피는 로맨스·가족愛(종합)
입력 2017-05-11 15:32 
MBC ‘돌아온 복단지’ 포스터
[MBN스타 신미래 기자] ‘돌아온 복단지가 막장 아닌 '공감'을 강조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권성창 PD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제작발표회에서 막장 드라마가 아니다”고 말하며 다른 드라마와 차별성을 언급했다.

이날 권성창 PD는 사람이 이해할 수 없고, 개연성 없는 전개가 그려졌을 때 막장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는다. 저희 드라마의 모든 캐릭터는 공감할 수 있다. 어떤 사건만을 위해 움직이는 캐릭터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단편적인 장면 하나로 ‘막장 드라마라는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사람들이 봤을 때 몰입하고, 개연성 있는 전개라면 좋지 않은 평가는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연성뿐만 아니라 불륜, 부유층의 만행 등의 행동도 드라마 안에서 주요하게 그려지면 막장 드라마라는 평을 받는다. 권성창 PD의 말에도 일리가 있지만 ‘돌아온 복단지 하이라이트 장면에서는 몇몇 군데 막장 드라마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돈을 던지는 장면, 불륜, 백마 탄 왕자와 같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아줌마의 로맨스 등 여러 장면들에 흔히 말하는 ‘막장 드라마의 요소가 포함됐다.

‘막장 드라마도 하나의 장르처럼 한국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해당 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마지막까지 끌어가느냐의 중요한 문제다. ‘돌아온 복단지가 흥미로운 소재들로 주 타켓층인 주부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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