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 힐튼(Hilton)은 오는 7월 부산에 새롭게 문을 여는 힐튼 부산의 총지배인으로 장 세바스티앙 클링 씨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지난 1996년 힐튼 호텔에 입사해 프랑스 힐튼 스트라스부르 호텔에서 컨퍼런스와 연회 담당 디렉터로 근무했다. 이후 이집트, 서유럽, 터키, 몰디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소재 힐튼 호텔에서 컨벤션과 연회장 디렉터, 오퍼레이션 디렉터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식음료부문 총괄 디렉터로 근무하면서 힐튼 산하 호텔의 식음료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링 힐튼 부산 총지배인은 이후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콘래드 발리에서 총지배인을 역임했고, 힐튼 부산의 총지배인으로 선임되기 전까지는 더블트리 힐튼 쿠알라룸푸르에서 총지배인으로 근무했다.
티모시 소퍼 힐튼호텔 아태평양지역부사장은 "클링 힐튼 부산 총지배인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최상급 시설을 자랑하는 힐튼 계열 호텔에서 그동안 성공적인 운영 관리 능력을 증명해 보였다"며 "힐튼 부산을 통해 한국에서도 힐튼 고유의 수준 높은 서비스와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벤치마킹 사례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클링 힐튼 부산 총지배인은 "힐튼 부산은 단순한 숙박이 아닌 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어반 리조트(Urban Resort)로서 국내 최고 등급의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힐튼 부산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첫 번째로 개장하는 호텔로 310개 전 객실에서 오션뷰 또는 마운틴뷰를 감상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회의 공간 등 부대시설 외 해변가에 위치한 웨딩 채플이 들어선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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