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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 OLED 신규 투자, 장비·소재업체에 긍정적"
입력 2017-05-11 08:59 
[사진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신규 플렉서블 올레드(Flexible OLED) 투자를 진행하는게 향후 장비·소재업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2단지에서 신규 플렉서블 올레드 생산시설 부지 조성 작업을 시작했다. 주요 세트업체들의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투자 규모는 13조~16조원이라고 전해졌다.
고정우 연구원은 "이번 뉴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지위를 더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양산 시점과 생산능력을 추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생산능력은 적어도 A3(135K/월 추정) 수준이거나 그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국내외 장비·소재업체들의 2018년 이후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아질 전망"이라며 "수혜 가능한 패널업체로는 삼성전자, 장비 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아이씨디, 테라세미콘 등에 주목한다. 소재업체로는 덕산네오룩스, 삼성SDI 등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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