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은 이달중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대에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Ⅱ'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송정지구 C-1블록에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 90~99㎡ 총 304가구 규모다. 송정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단지이며 입주 5년차부터 분양전환을 할 수 있는 임대주택 물량이다.
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송정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시장상황이 긍정적이다"라며 "여기에 울산 아파트들이 전세가율 상승을 보이고 있어 임대주택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1년간(2016년 4월~2017년 4월) 전세가율은 1.4%(71.5%→72.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상승률인 0.8%를 넘어선 수준이다.
송정지구 남측으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북구모듈화 산업단지 등이 있다.
울산공항과 동해남부선 송정역(오는 2018년 개통)이 가깝고 지구 동측으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이어진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2일 국토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일환으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포함돼 교통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동측으로는 동화산과 송정박상진 호수공원이 있으며, 북측으로는 송정천도 있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신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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