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년 계약을 맺은 베테랑 우완 선발 제러드 위버의 입지가 위험하다.
론 파울러 파드레스 구단주는 11일(한국시간) 지역 라이도 매체 '더 마이티 1090 AM'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팀을 주저앉게 만들고 있다. 자기 자신의 경기력에 실망한 상태다. 그렇다고 이것을 계속 내버려둘 것인가? 내 생각에 이것은 단기간에 결정할 문제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선발 등판, 35 2/3이닝을 던지며 4패 평균자책점 6.81을 기록했다. 피홈런이 무려 14개에 달한다.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만에 피홈런 2개 포함 6피안타 2볼넷 2사구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5월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43(7이닝 12자책)으로 부진했다. 파드레스 구단이 기대했던 이닝 이터와 리더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파울러는 "위버는 지난해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5할 미만 승률인 팀에서 12승 12패로 끝냈다. 우리도 아직 뭔가 남아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지난 몇 차례 등판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근거를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 1~2선발의 역할을 기대한 것은 아니다. 그에게 아직 힘이 남아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봤을 때 우리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가 오래 이어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울러 회장은 지난해 6월에도 제임스 쉴즈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10실점한 뒤 같은 방송을 통해 그의 경기력을 비난했다. 그리고 3일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해버렸다. 그는 "다음 등판에서도 좋지 못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주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가 그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론 파울러 파드레스 구단주는 11일(한국시간) 지역 라이도 매체 '더 마이티 1090 AM'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팀을 주저앉게 만들고 있다. 자기 자신의 경기력에 실망한 상태다. 그렇다고 이것을 계속 내버려둘 것인가? 내 생각에 이것은 단기간에 결정할 문제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선발 등판, 35 2/3이닝을 던지며 4패 평균자책점 6.81을 기록했다. 피홈런이 무려 14개에 달한다.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만에 피홈런 2개 포함 6피안타 2볼넷 2사구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5월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43(7이닝 12자책)으로 부진했다. 파드레스 구단이 기대했던 이닝 이터와 리더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파울러는 "위버는 지난해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5할 미만 승률인 팀에서 12승 12패로 끝냈다. 우리도 아직 뭔가 남아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지난 몇 차례 등판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근거를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 1~2선발의 역할을 기대한 것은 아니다. 그에게 아직 힘이 남아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봤을 때 우리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가 오래 이어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울러 회장은 지난해 6월에도 제임스 쉴즈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10실점한 뒤 같은 방송을 통해 그의 경기력을 비난했다. 그리고 3일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해버렸다. 그는 "다음 등판에서도 좋지 못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주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가 그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