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서실장 임종석·국정원장 서훈 내정
입력 2017-05-11 06:41  | 수정 2017-05-11 07:14
【 앵커멘트 】
또,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하고, 신임 국정원장에는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내정했습니다.
각각 소통과 개혁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전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정권의 신임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젊은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대통령과 참모들이 격의 없이 대하는 그런 청와대…."

임 비서실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본선에서 이미 비서실장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임 비서실장이 주사파 출신이라며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 "당연히 자유한국당과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회 특히 야당과는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신임 국정원장에는 국정원 근무 경력 28년의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이 내정됐습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남북정상회담을 두 차례나 막후에서 추진해 북한통으로 평가받습니다.

서 후보자는 특히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서훈 / 국정원장 후보자
- "반드시 이번에는 국정원이 정치 개입, 선거 개입, 사찰로부터 근절시킬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각 소통과 개혁을 내세운 신임 내정자들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문재인 정권에서 얼마나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준영입니다.

[seasons@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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