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자체 사업과 자회사 덕분에 성장도 하고 수익도 개선됐다. 다만 면세점, 연료전지 등 신사업 부문이 부진하면서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10일 두산은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 4조863억원, 영업이익 26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2%,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두산 관계자는 "3년여에 걸친 재무구조 안정화와 체질 개선 노력의 성과"라며 "재도약을 위한 안정적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스마트폰·태블릿PC 필수 소재인 동박적층판 사업 등 자체 사업이 5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그러나 면세점 부문 손실이 지속되고 연료전지 수주도 지연되면서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컨센서스는 매출액 4조4841억원, 영업이익 3029억원 수준이었다.
두산중공업도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 3조4379억원, 영업이익 2368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발전 부문 증가세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3%, 영업이익은 7.3%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상승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노선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 1조4571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은 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6% 줄어든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늘었다. 달러화 환율 하락에 따른 환산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3%, 15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국외 출국자가 늘어난 데다 장거리 노선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폰·태블릿PC 필수 소재인 동박적층판 사업 등 자체 사업이 5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그러나 면세점 부문 손실이 지속되고 연료전지 수주도 지연되면서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컨센서스는 매출액 4조4841억원, 영업이익 3029억원 수준이었다.
두산중공업도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 3조4379억원, 영업이익 2368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발전 부문 증가세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3%, 영업이익은 7.3%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상승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노선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 1조4571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액은 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6% 줄어든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늘었다. 달러화 환율 하락에 따른 환산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3%, 15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국외 출국자가 늘어난 데다 장거리 노선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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