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남성이 낚싯대 하나만으로 엄청난 크기의 상어를 낚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벤 본드(26)씨는 아일랜드로 낚시 여행을 가, 몸길이 7.6m의 거대한 상어를 낚았다고 합니다.
바다낚시를 즐기던 본드는 평소와 다름없이 낚싯대를 바다로 던져 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보트가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느꼈고 낚싯대를 바라보니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는 무언가 걸렸을 것이라 직감했습니다.
본드는 낚싯대에 걸린 정체 모를 생물과 무려 75분간 사투를 벌였고 결국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블로그 캡쳐
그가 끌어올린 상어는 길이 7.6m, 몸통 둘레 2m, 몸무게 680kg의 심해의 포식자 식스길 상어였습니다.
그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태어나서 이런 큰 물고기를 잡을 거라 상상도 못했다"며 "매우 자랑스럽고 기념사진만 촬영한 뒤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