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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초심은 힘들어…본심으로 돌아갔다"
입력 2017-05-10 15:16 
정규 8집으로 돌아온 가수 싸이.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싸이가 초심 대신 본심으로의 회귀를 강조했다.
싸이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규 8집 ‘4X2=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 컴백 소감을 밝히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싸이는 초심 찾은 건 정말 못 하겠더라. 이번엔 본심으로 음악을 만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초심을 말씀하시는 게 ‘새 때였다면, 그땐 스물넷이었고 지금은 40대고, 그땐 미혼 지금은 기혼이고 그땐 미필이었고 지금은 군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를 의식하지 말라는 말도, 부담 갖지 말라는 말도, 초심 찾으라는 말도 어렵더라. 대 입으로도 초심 찾겠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가당치도 않은, 실현이 힘든 얘기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싸이는 그래서 초심 대신 본심으로 음악을 만들고 춤을 만들고, 비디오를 만들고, 준비를 했다”며 ‘강남스타일 이후 7집 때 주로 초심 얘기를 많이 드렸고 ,오늘 드리는 말씀은 못 찾겠으니 본심으로 만들었다 는 얘기였다”고 덧붙였다.
싸이의 새 앨범은 2015년 12월 발매한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이다. 더블 타이틀곡 ‘I LUV IT, ‘NEW FACE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뮤직비디오 출연진, 작사, 작곡, 그리고 피처링까지 초호화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병헌과 손나은이 출연했고, 그 동안 '강남스타일, GENTLE MAN' 등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던 유건형을 필두로 JYP 박진영, KUSH, 지코, B.I, BOBBY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싸이의 8집 앨범 ‘4X2=8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싸이는 14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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