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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BGF리테일, 편의점 호황 올해도 지속"…목표가↑
입력 2017-05-10 08:08 
[자료 제공 : 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10일 BGF리테일에 대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편의점 호황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1조215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396억원"이라면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 호조는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함께 외형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고정비 절감) 발생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점포 순증은 416개로 전 분기(348개)에 비해 확대됐고 평균 매장수와 매장별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4.2%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21.5% 증가한 1조4742억원, 763억원으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편의점 전용 자체 브랜드(PB)상품 매출비중의 점진적 확대로 향후 영업이익률 제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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