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여배우 총집합으로 여성 예능 프로그램의 부활을 노렸던 ‘하숙집 딸들은 마지막까지 기획의도를 살리지 못한 채 종영했다. 부진한 성적에 리뉴얼로 재기를 노렸으나 감동도, 재미도 채우지 못한 ‘하숙집 딸들이 결국 씁쓸한 퇴장을 맞았다.
지난 2월 안방극장에 상륙한 ‘하숙집 딸들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만 만났던 여배우들이 친숙한 하숙집에서 게임을 하고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나가는 콘셉트로 시청자와 만났다. 방송에 앞서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으로 여성 예능을 성공 시킨 사례를 내놓은 KBS가 여배우를 모아 만든 새로운 예능을 선보이는 상황이라 그만큼 ‘하숙집 딸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그러나 첫 방송부터 제작진의 기획 의도를 알 수 없는 웃음 포인트가 시청자의 기대를 부흥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출발선을 끊었다.
재미를 잡지 못한 ‘하숙집 딸들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5.4%로 시작한 시청률은 결국 2%대까지 떨어졌고,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 리뉴얼을 시도했다. 리뉴얼된 ‘하숙집 딸들은 딸 예쁘기로 소문난 하숙집에 매주 남자게스트가 방문해 토크와 리얼리티, 버라이어티를 오가며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가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그러나 새롭게 변경한 콘셉트도 안방극장에는 통하지 않았다. 꾸준히 하락하던 시청률은 결국 1%대를 찍은 굴욕을 맛봤다.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소통을 열고자 했던 ‘하숙집 딸들은 고군분투 끝에 결국 3개월 만에 종영을 결정했다. 제작진이 초점을 맞춘 부분보다는 이미 여타 예능프로그램에 포진돼 있는 식상한 소재들이 부각되면서 프로그램의 색깔은 더욱 흐릿해졌고, 결국 새로운 여자 예능을 알리지 못하고 실패로 끝나게 됐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지난 2월 안방극장에 상륙한 ‘하숙집 딸들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만 만났던 여배우들이 친숙한 하숙집에서 게임을 하고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나가는 콘셉트로 시청자와 만났다. 방송에 앞서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으로 여성 예능을 성공 시킨 사례를 내놓은 KBS가 여배우를 모아 만든 새로운 예능을 선보이는 상황이라 그만큼 ‘하숙집 딸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그러나 첫 방송부터 제작진의 기획 의도를 알 수 없는 웃음 포인트가 시청자의 기대를 부흥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출발선을 끊었다.
재미를 잡지 못한 ‘하숙집 딸들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5.4%로 시작한 시청률은 결국 2%대까지 떨어졌고,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 리뉴얼을 시도했다. 리뉴얼된 ‘하숙집 딸들은 딸 예쁘기로 소문난 하숙집에 매주 남자게스트가 방문해 토크와 리얼리티, 버라이어티를 오가며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가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그러나 새롭게 변경한 콘셉트도 안방극장에는 통하지 않았다. 꾸준히 하락하던 시청률은 결국 1%대를 찍은 굴욕을 맛봤다.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소통을 열고자 했던 ‘하숙집 딸들은 고군분투 끝에 결국 3개월 만에 종영을 결정했다. 제작진이 초점을 맞춘 부분보다는 이미 여타 예능프로그램에 포진돼 있는 식상한 소재들이 부각되면서 프로그램의 색깔은 더욱 흐릿해졌고, 결국 새로운 여자 예능을 알리지 못하고 실패로 끝나게 됐다.
사진=하숙집딸들 포스터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