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문재인 정권 '호남 총리'·'비서실장' 하마평은?
입력 2017-05-10 06:40  | 수정 2017-05-10 09:16
【 앵커멘트 】
이제 '문재인 호'를 이끌 핵심 자리에 누가 오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총리와 비서실장에 거론되는 하마평을 김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문재인 당선인은 선거 기간, 호남권 출신 총리 인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7일)
- "당연히 제가 영남인만큼 영남이 아닌 분을, 적어도 초대는 그런 분을 총리로 모시겠습니다."

호남 인사로는 광주 출신의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전남 목포 출신의 전윤철 전 감사원장, 영광 출신의 이낙연 전남지사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전남 나주 출신인 김광두 전 국가미래연구원장과 함평 출신으로 캠프 비상경제대책단장을 맡은 이용섭 전 의원, 전북 임실 출신의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새누리당 출신 진영 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릅니다.

청와대 핵심 실세인 비서실장으로는 대선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측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의원과 조직본부장을 맡은 노영민 전 의원, 전략본부장을 맡았던 전병헌 전 의원 등이 꼽힙니다.


총리와 비서실장은 곧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의 입 역할을 할 홍보수석에는 후보 비서실 부실장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꼽힙니다.

주로 문 당선인의 측근 중심으로 인선 대상자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통합정부 원칙에 맞게 깜짝 인사의 입각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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