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심상정, '12시간 필리버스킹'으로 선거운동 '피날레'
입력 2017-05-08 19:30  | 수정 2017-05-08 20:25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오쯤부터 현재까지 무려 8시간째 '릴레이 유세'를 하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 질문 】
지금 심상정 후보 유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심 후보는 이곳 신촌에서 8시간 가까이 '촛불 필리버스킹 유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무제한토론인 필리버스터와 거리 공연을 뜻하는 버스킹을 합친 말인데, 수많은 시민이 몰려들었습니다.

심 후보는 막판 사표방지 심리로 지지층이 이탈하는 것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심상정이 비현실적이고 다른 후보들이 현실적인 게 아니고, 심상정의 국가 비전과 철학과 정책이 다른 후보와 다른 겁니다. 60년 대한민국의 승자독식, 성장 만능주의를 과감히 바꾸자는 겁니다."

'당당한 나라'라는 주제로 청년과 여성, 사회적 약자를 차례로 초대해 이야기도 나눴는데요.

심 후보는 직접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참석자들과 가감 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국정농단 사태로 후퇴한 대한민국의 적임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이 개혁으로 나아가려면 문재인 후보의 왼쪽이 강화되는 게 개혁의 견인차 아닙니까."

심 후보는 2시간 후인 밤 10시쯤부터 신촌 거리로 나섭니다.

시민들에게 직접 하이파이브를 건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한 표'를 호소하고 밤 11시쯤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촌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유세현장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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