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하늘 위 독서 어때요"…양산타워 북카페 '인기'
입력 2017-05-08 18:10  | 수정 2017-05-19 12:37
【 앵커멘트 】
하늘 위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 마시며 책을 읽는 기분, 상상해 보셨나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 경남 양산타워가 하늘 위 도서관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명한 하늘 아래 양산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경.

손닿는 곳마다 각종 도서가 비치되어 있고 숨 쉬는 공간마다 은은한 커피 향이 넘쳐납니다.

소장 도서 2,500여 권, 매일 늘어나는 책을 보는 재미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 인터뷰 : 최영희 / 경남 양산시 동면
-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할 수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 여러 가지 유용하고 편리한 점이 많아서 자주 오게 됩니다."

양산타워는 국내 세 번째 높이인 160m, 구름 위에서 여유를 즐긴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인터뷰 : 박상태 / 관광객
- "지나가다가 보면 멋진 타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과연 뭘까 궁금해서 왔는데 오니까 전망도 좋고 굉장히 좋습니다."

연간 2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있는 양산타워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순성 / 경남 양산시 자원순환과장
- "앞이 확 트인 전망과 또한 커피향기가 조화를 이루는 그야말로 하늘 위의 작은 도서관으로 누구나 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도시의 변천사를 다룬 홍보관도 마련돼 있어 온가족 의 휴식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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