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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화이트삭스 3연전 스윕...김현수 결장
입력 2017-05-08 05:42 
틸먼은 복귀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했지만, 김현수는 여기에 기여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8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1회와 2회 2점씩 냈고, 이 점수를 끝까지 잘지켜 승리했다. 선발 크리스 틸먼이 1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토드 프레이지어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코디 애쉬를 1루 땅볼로 잡으며 넘어간 것이 전환점이 됐다.
볼티모어는 1회 1사 이후 연속 볼넷으로 얻은 1사 1, 2루 기회에서 마크 트럼보의 유격수 땅볼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되며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크리스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 트레이 만치니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달아났다.
2회에는 1사 1, 3루에서 존스와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을 달아났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틸먼은 5회까지 9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번째 투수 알렉 애셔가 3 1/3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브래드 브락은 9회 1사 1, 2루에 구원 등판,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대가 좌완 호세 퀸타나를 선발로 내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2경기 연속 결장.
화이트삭스 선발 퀸타나는 5이닝 9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4연패 후 2연승을 거뒀던 그는 이날 경기로 다섯번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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