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유희열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어릴 적 상처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유희열은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과거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이와 관련된 숨겨진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건모의 엄마는 "자유연애주의자였다고 하던데 무슨 콤플렉스가 있냐"라고 물었고, 유희열은 "내 얘기를 하는 게 너무 쑥스럽다"며 민망해 했다.
그는 "어릴 때 (부모님) 두 분이 이혼을 하시면서 어머님이 혼자 저를 키우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아내가 된 친구와 깊은 연애를 했고, 부모님께 인사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버님과 왕래가 없었다가 10여 년 만에 찾아 뵙고 아내를 인사시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간이 후를수록 분위기가 안 좋아지더라. (아내에게) 자존심도 상하고 치부를 들킨 거 같아 눈물이 살짝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아내가 그 때 나를 다독이면서 '나는 행복해지려고 오빠를 만나는 게 아니다. 불행해도 오빠가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다'고 하더라. 이 말에 기존의 연애 가치관이 무너졌고, 이 사람이라면 내일을 걸어도 충분하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kiki2022@mk.co.kr
유희열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어릴 적 상처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유희열은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과거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이와 관련된 숨겨진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건모의 엄마는 "자유연애주의자였다고 하던데 무슨 콤플렉스가 있냐"라고 물었고, 유희열은 "내 얘기를 하는 게 너무 쑥스럽다"며 민망해 했다.
그는 "어릴 때 (부모님) 두 분이 이혼을 하시면서 어머님이 혼자 저를 키우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아내가 된 친구와 깊은 연애를 했고, 부모님께 인사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버님과 왕래가 없었다가 10여 년 만에 찾아 뵙고 아내를 인사시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간이 후를수록 분위기가 안 좋아지더라. (아내에게) 자존심도 상하고 치부를 들킨 거 같아 눈물이 살짝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아내가 그 때 나를 다독이면서 '나는 행복해지려고 오빠를 만나는 게 아니다. 불행해도 오빠가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다'고 하더라. 이 말에 기존의 연애 가치관이 무너졌고, 이 사람이라면 내일을 걸어도 충분하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