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취업문 열린다
입력 2008-03-05 16:00  | 수정 2008-03-05 17:10

취업준비생들이나 대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주요 대기업들이 이번달부터 상반기 공채를 시작하는데 지난해보다 6%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개 채용이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삼성그룹은 11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합니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10여 개사입니다.

올해부터 응시자격에 영어 회화능력이 추가된 점이 특징입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도 14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실무평가단계에서는 직무적성과 영어 회화외에 한자실력도 주요 전형 요소입니다.

CJ그룹은 6일부터 250여 명의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채용합니다.

내년 2월이 졸업예정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은 인턴사원 채용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10일부터 포스코, 포스틸, 포스코건설 등의 계열사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뽑습니다.

STX그룹도 8개 계열사에서 75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한국제지, 해태제과, 한미약품, 한국조폐공사 등도 이달에 상반기 공채를 진행합니다.

한편 대기업들의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6% 가량 늘어날 전망이지만 취업경쟁을 뚫기에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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