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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7실점` 텍사스, 시애틀에 패...추신수 무안타
입력 2017-05-07 13:43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시애틀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텍사스는 7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 2-8로 졌다.
7회말 승부가 갈렸다. 1-1로 비긴 상황에서 7회말에만 7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6회까지 잘던진 선발 마틴 페레즈가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터피 고세위시의 번트 타구를 송구 실책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불펜을 가동했다. 그러나 불펜이 응답하지 못했다. 키오네 켈라가 안타와 사구를 연달아 허용하며 실점했고, 무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다리오 알바레즈가 로빈슨 카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실점한데 이어 2사 만루에서 대니 발렌시아, 테일러 모터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3점을 더 허용했다.
투수코치가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다시 벤 가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허용, 순식간에 점수는 1-8로 벌어졌다. 켈라와 알바레즈 두 투수는 1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페레즈(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 2자책)에게 시즌 5패째를 안겼다.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37로 하락. 5회 타구가 제일 아쉬웠다. 2루 방면 깊은 코스 타구였지만, 수비 시프트를 하고 있던 상대 2루수 카노가 잡아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상대 선발 체이스 데 용에게 송구,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시애틀 선발 데 용은 6이닝 4피안타 1피호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제임스 파조스가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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