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유가점검반 긴급 가동
입력 2008-03-05 15:45  | 수정 2008-03-05 17:56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유가점검반을 긴급 가동하기로 했고 전기요금도 7월부터 내리기로 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지시를 계기로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서민생활안정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현장 중심의 물가 점검과 관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최중경 / 기획재정부 1차관 - "(물가안정은) 탁상공론에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장을 점검하는 정성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에따라 매주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확인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먼저 유가점검반을 본격 가동해 기름값 상승을 부추기는 행위를 단속합니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유류세가 10% 인하되는데, 정부는 전국 만 2천개 주유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실제로 기름값을 내렸는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밀가루와 식용유 등 올들어 가격이 급등한 83개 품목에 대해서 특별점점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고철과 철근 등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상품은 이달 중에 매점매석 품목으로 고시하고 다른 급등 품목도 조사를 통해 고시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20일부터는 출퇴근 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이 최대 50% 내려갑니다.

또 가정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7월부터는 전기요금도 인하됩니다.

이밖에 농가의 사료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양돈과 한우 농가에는 1조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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