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가짜뉴스 고발" VS "문준용 직접 해명해야"
입력 2017-05-06 19:30  | 수정 2017-05-06 20:09
【 앵커멘트 】
대선을 사흘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 준용 씨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어제(5일) 공개한 준용 씨 친구의 발언이 불씨가 됐는데요.
문 후보 측은 안 후보 측이 공개한 준용 씨 친구의 실명 공개를, 안 후보 측은 준용 씨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후보 측은 준용 씨의 특혜채용 의혹 제기가 계속되자 공세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이 공개한 준용 씨의 대학원 친구 실명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겁니다.

▶ 인터뷰 :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이름조차 밝히지 않는, 목소리조차 변조한 단 한 명을 문준용 씨의 친구라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신뢰도 거의 없는 주장을 근거로 하는 뉴스는 가짜 뉴스에 다름 아닙니다."

또 준용 씨 관련 가짜뉴스를 생산해 배포한 혐의로 안 후보 측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은 의혹의 당사자인 준용 씨가 직접 나서 해명하라고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김유정 /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 "2012년에도 취업 특혜 의혹은 제기됐지만, 그때는 위풍당당했던 준용 씨가 2017년 대선에서는 왜 숨죽이고 숨어 있는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준용 씨의 유학생 시절 룸메이트라고 소개한 송 모 씨가 준용 씨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해선 같은 파슨스 스쿨 동료가 아니므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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