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척·강릉 원인 알 수 없는 산불…3ha 불 타
입력 2017-05-06 17:34 
사진= 연합뉴스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삼척과 강릉 등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6일 오전 11시 40분께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 있는 야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등 헬기 12대와 인력 500여 명이 투입됐지만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산불은 해발 700m 지점 인근 밭에서 처음 발생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며 오후 4시 현재까지 산림 약 3㏊가 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3시 27분께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진화 인력 수백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경보 속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5m에 이르는 등 강풍주의보와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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