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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동거’ 김구라, 한은정과 묘한 기류 포착
입력 2017-05-06 09:19 
MBC ‘발칙한 동거’ 김구라가 집주인 한은정의 조련에 최강 만능 재주꾼으로 등극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방주인 김구라가 집주인 한은정의 조련에 최강 만능 재주꾼으로 등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김구라, 한은정이 '공기놀이 대결'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과 용감한 형제, 전소민, 양세찬의 랩 테스트 현장, 피오, 김신영, 홍진영의 무아지경 에어로빅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한은정은 동거인 김구라에게 '공기놀이 대결'을 신청했고 김구라는 자신감을 보이며 흔쾌히 대결을 받아들였다. 김구라의 전문 꺾기 기술을 본 한은정은 "어렸을 때 공기 좀 하셨나 봐요?"라며 그의 공기 실력을 칭찬했고, 점점 더 신이 난 김구라는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그가 '공기놀이'에 초 집중한 이유는 바로 '여장 메이크업' 벌칙이 있었기 때문.

점점 더 치열해지는 '공기놀이 대결'은 자리 옮기기 없기, 쌀 씻기 없기 등 넘쳐나는 규칙들과 치사한 방해 공작, 생트집이 난무했으며, 승부욕에 눈 먼 두 사람은 사춘기 소녀들의 진흙탕 싸움을 방불케 만들었다. 결국 한은정이 역전승을 거두었고 김구라는 그녀의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는 한은정의 애정이 듬뿍 담긴 손길에 청담동 '구줌마'로 변신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셀카 인증샷을 찍으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으로 "이런 걸 해보고 싶었어?"라며 다정하게 묻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또한 한은정의 계약 조건이었던 '단추달기'도 꼼꼼하고 섬세한 솜씨로 완벽하게 해내 진정한 츤데레 모습을 보여줘 한은정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투덜대면서도 한은정의 말을 모두 들어주는 그를 놀렸고, 김구라는 "그냥 시키니까 한 거예요"라며 해명하며 묘한 기류를 만들어냈다.

용감한 형제, 전소민, 양세찬, 피오, 김신영, 홍진영은 각각 용감한 형제, 김신영의 일터를 찾아 뜻밖의 추억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감한 형제는 그의 회사에 등장한 전소민과 양세찬을 직접 마중 나가며 그들의 방문에 방긋 웃음을 보여줬다. 그는 "시골에서 올라온 두 동생을 챙기는 것 같은 기분이다"면서, "서울 구경 다 시켜주고..둘이 떠나면 많이 쓸쓸해지겠지.."라며 장난 섞인 진심을 전했다. 용감한 형제에게 랩 테스트를 받게 된 전소민과 양세찬은 그와의 동거 생활에 대한 진심을 담은 자작 랩 가사로 테스트를 받았다. 용감한 형제는 예상 밖의 박자감으로 한 방에 테스트를 끝낸 '새싹 랩퍼' 전소민, 양세찬에게 "그냥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혹평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자신들의 동거 추억을 담은 랩 가사에 크게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고 "평생 간직 할게요"라고 해 조카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낸 삼촌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피오와 홍진영은 김신영의 '해독주스 맛있게 먹기'를 지키기 위한 그들만의 전쟁을 치른 후, 그녀의 라디오 현장을 찾았다. 김신영은 동생들의 깜짝 등장에 무척 반가워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들은 함께 김신영이 평소 하고 싶었던 '에어로빅'을 하러 갔는데, 강도 높은 준비 운동에 이어 숨을 쉴 틈도 없이 이어지는 동작들에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신나는 음악에 흥을 대 폭발시켰다. 특히 피오는 해맑은 표정으로 뻣뻣한 몸치를 제대로 인증하며 반전 매력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흥과 고통의 무아지경 에어로빅을 마친 이들은 꿀 같은 만찬을 즐겼다.

사전 인터뷰에서 원래 '개인주의' 생활을 원했던 김신영이 두 번째 동거 시작 전에 힘든 일을 겪은 피오를 위해 "'개인주의 마인드'를 내려놓은 채 시끌벅적하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밝힌 모습이 공개돼 그녀의 넘치는 흥 뒤에 숨겨져 있던 큰 누나의 빛나는 배려심이 깊은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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