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조여정이 윤상현이 촬영장에서 힘을 내도록 도와줬다며 고마워 했다.
조여정은 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종영 인터뷰에서 "윤상현 오빠나 고소영 언니는 정말 재밌는 분들이다. 함께 수다를 떨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완벽한 아내'에서 구정희(윤상현 분)에게 집착하고 정신병을 앓는 이은희를 연기했다. 구정희 아내인 심재복(고소영)의 인생을 뒤흔드는 인물이었다.
그는 "이은희라는 인물이 행동과 생각이 달라 항상 연기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했다. 상현 오빠가 '자꾸 왜 걱정하느냐'고 한마디 해주거나 오빠의 눈을 보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모든 게 심플해진다"고 회상했다.
이어 "구정희가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이은희가 보는 게 첫 촬영이었다. 오빠가 진짜 노래를 잘하더라"며 윤상현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지난 2일 종영한 '완벽한 아내'는 심재복이 이은희와 관련한 사건에 휘말린 뒤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작품이다. 친절한 이웃으로 접근했다가 구정희에게 집착하던 이은희는 불길 속에서 마지막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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