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상’ 공유 소감 도중 눈물까지…모두가 울컥한 순간
입력 2017-05-04 11:24  | 수정 2017-05-04 11:33
‘백상’ 공유 소감 눈물 사진=백상예술대상
‘백상 공유 소감과 함께 눈물을 흘렸던 순간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배우 박중훈,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진행 아래 개최됐다.

이날 ‘도깨비로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공유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쓸쓸하고 찬란한 신이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유약한 인간으로 돌아왔다”고 소감 운을 뗐다.
‘백상 공유 수상소감

이어 그대들과 함께여서 모든 시간이 좋았다. 이 자리에 서는 게 두렵고 겁이 났다. 이유는 찾고 있는 중이다. 지난 한 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낯선 여자와 하면 안 되는 사랑에도 빠져봤고, 타인을 위해 좀비가 되어보기도 하고.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쳐서 싸워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유는 요즘 헷갈리는 중이다. 어디로 가는지, 이 상은 나약해져 있는 저에게 정신 차리라고 주신 상으로 감사하게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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