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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정원관, 깜짝 이벤트 준비… 성공? 실패?
입력 2017-05-03 21: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살림남들의 깜짝 이벤트가 전파를 탔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서는 살림남 일라이, 정원관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일라이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머니에게 ‘돈 꽃다발 선물을 준비했다. 깜짝 선물에 이게 뭐냐. 너무 예쁘다”며 흡족해한 일라이의 어머니. 일라이 역시 뿌듯해한 가운데,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어 일라이 식구는 즐거운 기분으로 소풍에 나섰다. 첫 번째 장소는 아쿠아리움이었다. 지연수는 생선만 보면 다 식재료로 보인다”며, 아쿠아리움 같은 데 왜 가는지 이해를 못했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일라이 식구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쇼핑 센터였다. 일라이의 어머니와 지연수는 민수의 옷 고르기를 두고 잠시 대립했다. 일라이는 어머니가 내가 고른 게 나아, 연수가 고른 게 나아?”라고 묻자 잠시 당황했으나, 연수가 고른 티에 엄마가 고른 멜빵바지 하면 되겠다”고 현명한 대안을 내놔 감탄을 샀다.
한편, 정원관은 아내를 위한 깜짝 도시락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아내와 캠퍼스에 앉아 도시락 먹을 기대에 돗자리까지 들고 집을 나섰다.
하지만 아내가 있는 강의실 문을 열자 보인 풍경은 젊은 남자 둘과 함께 있는 모습. 게다가 김근혜는 이미 점심을 먹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정원관의 야심찬 도시락 이벤트 계획은 무산됐다.
질투심 폭발한 정원관은 축제 준비에 열을 올리던 세 사람을 훼방 놓는가 하면, 김근혜에게 옷은 그게 뭐냐”며 타박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이후 정원관은 마냥 질투한다고 해결될 것 같지 않다. 몸 관리하고 피부 관리해서 젊어져야겠다”며 의지에 찬 모습을 보여 흡족한 결말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또 다른 살림남 백일섭은 친구들과 함께 유년의 기억을 간직한 모교로 향했다.
백일섭의 친구들은 일섭이가 옛날에는 거의 깡패 같았다”고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백일섭은 그때는 반항심에 가득 차 있었다. 나만 두고 서울 간 엄마도 보고 싶고, 새엄마랑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이 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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