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그 때 그 시절…타임머신을 타고 간 60~70년대의 5월
입력 2017-05-03 19:32  | 수정 2017-05-03 21:06
【 앵커멘트 】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몰려있는 가정의 달이죠.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7~80년대의 5월은 어떤 풍경이었을까요?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운동장을 가득 메운 아이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음악에 맞춰 단체로 체조를 합니다.

어린이날 기념사를 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모습도 보입니다.

우량아 선발대회가 베풀어져 귀여운 아이들이 저마다 건강을 자랑하며 재롱을 피웠습니다.

60년대 처음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가 열렸고,

서울 덕수궁에서 열린 사생대회에선 꼬마화가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5월이면 봄소풍을 가기 위해 모였던 서울역.


60년대 그 시절 기차여행은 최고의 행복이었습니다.

<<어버이날 노래>>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들이 손수 어머니 가슴에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단골 소풍 장소였던 창경궁에선 동물들의 재롱을 보고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표정이 즐겁습니다.

80년대 초반 지성과 젊음의 상아탑인 대학 캠퍼스에서는 차전놀이 등 흥겨운 축제가 벌어집니다.

물풍선을 던져 얼굴을 맞히고,

음식 장터에선 주문을 받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가정의 달 5월은 가족과 함께 하고픈 정만은 그대로입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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