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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피어밴드 “무볼넷 기록 아쉬지만, 연속 QS 다행”
입력 2017-05-03 17:44 
kt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3일 수원 롯데전에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역시 kt 위즈의 마법사 다웠다. kt의 좌완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32)가
kt는 3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는 6이닝 동안 10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경기 초반인 1회와 2회 1실점씩 하면서 다소 흔들린 모습도 보인 피어밴드지만 모처럼만에 타선의 득점 지원도 받고 3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피어밴드는 볼넷을 내주지 않던 기록이 깨져서 아쉽지만,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유지했고,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피어밴드는 지난해 10월 5일 한화전부터 지난달 27일 NC전까지 37이닝 연속 무볼넷을 기록했지만, 이날 롯데전에서 1회초 1사 후 김동한과 최준석에게 잇따라 안타를 맞고 1실점 한 뒤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피어밴드는 이날 승리에 대해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많은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마음에 걸리지만, 타선에서 도움을 줘 실점을 잊고 공을 던질 수 있었다.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유지하면서 팀 승리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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