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의식불명 상태서 성기 놀림당한 남자…어마어마한 배상금 받아
입력 2017-05-02 16:42 
사진=픽사베이
[투데이SNS] 의식불명 상태서 성기 놀림당한 남자…어마어마한 배상금 받아



미국 버지니아주에 한 남성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 집으로 가던 중 자신의 핸드폰에 녹음된 파일을 듣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의료진이 대장 내시경 검사를 위해 검사대에 누운 남성을 향해 모욕적인 말을 서슴없이 내뱉은 것입니다.

의료진은 남성이 마취로 정신을 잃자마자 그의 성기를 두고 희희덕거리며 상상할 수 없는 말을 쏟아냈습니다.

남성은 검사를 받기 전 설명을 잘 기억하려 핸드폰 녹음기를 켰고 검사를 받으러 들어간 후로도 깜빡 잊고 녹음기를 끄지 않아 자신을 향한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성기를 모욕당한 남자는 의료진을 상대로 의료 과실 200만 달러, 처벌적 손해 배상금 20만 달러, 그리고 명예훼손을 10만 달러를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모욕적인 언사가 담긴 녹음자료를 근거로 병원 측이 50만 달러 한화 약 5억 원 을 남성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의식을 잃은 환자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두고 놀림감으로 삼은 의료진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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