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선교 "탄핵 앞장선 사람들…한국당 복귀 옳지 않아"
입력 2017-05-02 16:42  | 수정 2017-05-02 16:57
한선교 탈당 / 사진= 연합뉴스
한선교 탈당 / 사진= 연합뉴스
한선교 "탄핵 앞장선 사람들…한국당 복귀 옳지 않아"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은 2일 바른정당 탈당의원 13명의 복당과 관련해 "그분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일괄 복당이 이뤄지면 저는 14년 동안 정들었던 자유한국당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탄핵에 앞장섰던 그래서 나라를 지금 이 상황으로 만든 장본인들이 몇 달 지나지도 않아서 자유한국당에 다시 들어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과거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폐족으로 매도하고, 새누리당을 없어져야 할 당으로 외쳤던 사람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아무리 선거 1주일 앞둔 이 시기가 한 표 한 표가 황금같은 가치가 있더라도 저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권성동·김재경·김성태·김학용·박순자·박성중·여상규·이진복·이군현·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 등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은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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