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찬성 TFC 분석가 데뷔…매치 프리뷰 촬영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의 종합격투기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정찬성은 4월 26일 UFC 공식랭킹에서 페더급(-66kg) 5위에 오르는 등 타이틀전 경력자다운 기량을 병역의무 이행 후에도 인정받는다. 본인의 별칭을 전면에 내세운 체육관을 운영하는 지도자이기도 하다.
지난 3월 18일 한국 단체 TFC의 14번째 넘버링 대회 중계에는 객원해설자로 참여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라이브 경기설명보다 더 고차원적인 분야에 도전한다.

계양체육관에서는 6월 3일 TFC 드림 3이 열린다. 정찬성은 5월 1일 모처에서 해당 대회 프리뷰 영상을 녹화했다.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단체 관계자는 정찬성은 홍보대사 겸 객원해설 자격으로 TFC 드림 3에 임한다”면서 전체 흥행을 개괄하는 형식적인 내용이 아니라 경기별 프리뷰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성사예정 대진 양상을 전망하려면 선수별 특성 파악과 기량 분석이 필수다. 둘의 대결을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지식과 이를 풀어낼 수 있는 언어능력도 요구된다.
야구 등 메이저 구기 종목에서는 해설·분석가 활동으로 현장 경험 못지않은 역량 향상을 이룬 경우가 적지 않다. 제1·4대 UFC 밴텀급(-61kg)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32·미국)도 장기부상 기간 방송인으로 일한 것이 종목 이해도를 높였다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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