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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일정 18% 소화한 KBO리그, 전년 대비 11분 단축
입력 2017-05-01 14:36 
비디오판독센터 설립으로 판독 시간은 전년 대비 25초가 줄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2017 KBO 리그 정규시즌의 경기 시간이 전년 대비 11분 단축됐다.
4월 30일 현재 전체 일정의 18%인 130경기를 소화한 KBO 리그는 9이닝 기준 평균 경기 소요시간이 3시간 12분 걸려, 지난 시즌 4월 30일 기준으로 118경기에 소요된 3시간 23분에 비해 무려 11분이 단축됐다. 3시간 12분은 2013년부터 최근 5년간 개막 이후 4월 말까지의 기준으로도 역대 최단 시간이다.
또한 비디오판독센터가 설립되면서 비디오판독 시간도 전년 대비 25초가 줄어들었다. 올 시즌 4월 30일까지 총 113번 실시된 비디오판독은 평균시간 1분 43초로 지난해 4월 30일 기준 2분 8초에 비해 25초가 단축됐다.
한편 올해 비디오 판독은 유형별로는 포스아웃과 태그아웃이 각각 42.5%와 41.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는 홈런 4.4%, 파울/헛스윙이 3.5%, 페어/파울, 몸에 맞는 공 2.7%, 포구 1.8%, 홈 충돌 0.9%로 기록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앞으로도 원활한 경기 진행과 불필요한 경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스피드업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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