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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즐겁지만은 않아요”…‘최파타’로 고충도, 공감도 함께(종합)
입력 2017-05-01 13:43 
사진="최파타"방송화면 캡쳐
[MBN스타 권혜미 객원기자] ‘최파타에서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을 해야 하는 청취자들의 사연이 이어졌다.

1일 방송된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은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황금연휴를 앞둔 이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제보됐다. 하지만 휴가계획보다는 연휴에도 일을 해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한 이들이 많았다.

이날 위클리 코너에선 ‘사연과 신청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화정은 황금연휴의 시작을 알리며 평소보다 들뜬 목소리로 라디오를 시작했지만, 제보된 사연들은 휴가 계획은커녕 일을 해야 한다는 이들의 고민이 주를 이루었다.

한 기관사는 나는 연휴와 상관없는 사람이다. 그래도 안전운전을 하기 위해 힘을 내겠다”라며 죠앤의 ‘햇살 좋은 날을 신청했다. 부산에 사는 한 파티쉐는 근로자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연장해서 일을 하고 있다”며 그래도 사람들이 내 마카롱을 맛있게 먹어줄 때면 보람차다”고 말하며 엑소의 ‘Love Me Right'을 신청했다.


또한 5월의 시작과 동시에 고통을 받는 이들이 있었다. 한 청취자는 자신을 유치원 선생이라 소개하면서 5월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한 워킹맘은 어린이날에 큰 맘 먹고 휴가를 냈지만 회사가 바빠 거절당했다”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이에 최화정은 연휴동안 쉬지 못하고 일하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냄과 동시에 연휴 동안 일을 해야 하는 건 나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웃음 짓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게스트 없이 제보자들의 다양한 사연만을 소개하면서 청취자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매주 월~일 12시에 SBS파워FM 주파수 107.7MHz에서 방송된다.

권혜미 객원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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