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결별 1년 만에 다시 뭉친 안철수-김한길
입력 2017-05-01 08:30  | 수정 2017-05-01 08:47
【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국 최대 표밭인 경기 지역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는 1년 전 안 후보와 결별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함께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유세 차량에 올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악수를 나눕니다.

국민의당을 함께 창당한 두 사람은 지난해 총선 당시 야권 연대 문제로 사실상 결별했다가 1년 만에 다시 뭉쳐 이날 동반 유세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그런데 이제 와서 노무현의 비서실장 했다는 거 하나로 나라를 맡겠다는 게 말이 됩니까 여러분. "

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헌법재판소 판결을 부정하는 사람이 대통령 되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문재인 통합정부는 계파 패권 감추기 위한 껍데기 통합입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안 후보는 경기 지역에서도 최대 유권자가 몰려 있는 이곳 수원부터 찾아 경기지역 릴레이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

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수도권 급행 철도 건설 등 지역 맞춤 정책도 내놨습니다.


안 후보는 수원에 이어 안양과 부천, 고양까지 경기 서남부 지역을 샅샅이 훑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동물보호 단체를 방문해 개식용을 금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저는 개식용 반대합니다. 단계적으로 금지돼야 한다고 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김원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