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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이브] 무사 2루 위기, 그랜달 호수비로 모면
입력 2017-05-01 06:48 
류현진이 포수 그랜달의 재치로 무사 2루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5회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선두타자 카메론 루프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첫 타자 루프에게 2구만에 좌측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그러나 다음 타자 닉 피베타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랜달의 재치가 돋보였다. 2구째 공을 높게 뺀 그는 바로 2루에 송구, 급하게 귀루하던 루프를 아웃시켰다. 순식간에 무사 2루가 1사 주자없는 상황이 됐다.
부담을 덜은 류현진은 피베타를 헛스윙 삼진,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까지 투구 수는 81개. 이날 경기에서 8개의 탈삼진을 잡으면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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