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머리 잘리고 폭행까지…결국 폭발한 아내, 남편 살해
입력 2017-04-30 20:03  | 수정 2017-05-01 10:01
사진=MBN


가정폭력을 당한 아내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남편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6·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부산의 모 아파트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잠든 남편 B(3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른 이후 동생 집으로 갔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동생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남편이 때리고 내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가정폭력에 시달렸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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